신태용 감독, '손흥민-석현준-장현수'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서문영
| 2016-06-28 01:14:55
올림픽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최종 엔트리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신태용 감독은 "손흥민 선수는 윙 포워드로 쓸려고 계획중이다. 최대한 장점을 극대화 시키면서 후배 선수들과 팀이 공격력을 배가 시키기 위해 어떤 위치가 좋을 지 계속 고민할 것이다. 갖고 있는 전술안에서 잘 녹아들게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멀티플레이어 장현수 선수는 수비도 되고, 풀백도 되고, 수비형 미드필더도 된다. 그때그때 상황에 있어서 장현수 선수의 컨디션과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에 따라 변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비는 조직력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여러자리 보다는 한두자리에 치중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며 활용 계획을 전했다.
이와 함께 석현준의 깜짝 와일드카드 소식에 대해서는 "석현준 선수도 와일드카드에 미리 들어가 있었다. 마지막으로 황의조 선수와 경합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를 최종 발탁하게된 이유는 체코와 스페인전 유럽에 갖다오면서 석현준 선수의 동북권 파워와 집중력이 인상깊었다. 앞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많이 흔들어주고 볼경합 과정 등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석현준 선수가 파워풀하게 잘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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