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동부지역본부 '제2청사 역할' 톡톡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6-06-30 17:02:36


원스톱 민원 처리로 컨트롤타워 기능 수행··· 환경보전ㆍ오염관리···
동부권 주민들과 '소통의 창'을 열다

순천ㆍ여수ㆍ광양ㆍ고흥ㆍ보성ㆍ구례ㆍ곡성 주민들 민원 처리 순조
생태하천 복원ㆍ하수처리장 확충··· 깨끗한 전남도 만들기 앞장


[무안=황승순 기자] 2005년 전남도청이 서부권인 무안 남악으로 이전한 이래 10년 동안, 동부권 주민들의 도정에 대한 상대적인 소외감 해소를 위해 동부지역본부(이하 본부)가 2014년 10월 국 단위 조직(3과 11팀 65명)으로 확대 개편하고, 실질적인 제2청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관할구역은 동부권 7개(순천ㆍ여수ㆍ광양시ㆍ고흥ㆍ보성ㆍ구례ㆍ곡성군) 시·군으로, 전남도 면적의 35%, 전체 인구 47%인 90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환경안전관리, 자연생태 보전 등 동부지역 민원의 신속한 처리와 수요자(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 제공 기반을 구축하고, 남악 도청을 가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민원을 처리하는 종합민원실로서, Control tower 기능을 수행 지역민들에게 민원 편의제공, 도정에 대한 소통과 공감대를 확산 행복한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그동안 본부가 이뤄낸 주요 성과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만들기

본부는 그동안 도민과 소통·공감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환경보전, 철저한 오염관리를 통해 맑은 물·깨끗한 공기가 어우러진 전남 만들기를 추진해 왔다.

본부는 환경업무 강화를 위해 정책자문위원회(99명)를 구성·운영 8개 분야에서 아홉차례 회의를 개최하고, 직능단체(160개)와 수시 간담회를 통해 불편한 민원 37건을 처리했다.

또한 이전에 26종에서 83종으로 확대된 위임사무 뿐만 아니라, 위임이 되지 않은 사무도 접수된 문서는 도에 직접 전달해서 처리해 개청전 128건에서 개청 후 240건으로 월 87%가 증가하고, 도민에게 다가가는 열린 민원행정서비스도 확대실시 671건을 처리했다.

본부는 앞으로도 민원분야에서 ▲환경안전관리 ▲자연생태 보전 등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무안 남악 소재 도청을 가지 않고도 도정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 환경을 비롯한 동부지역민들의 행복한 복지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 생태하천 복원·깨끗한 전남 만들기

본부는 영산강·섬진강·탐진강 수질 개선을 위해 ▲생태하천 복원과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 ▲수자원공사와 광역상수도 직접 공급 업무협약 체결 ▲지역민의 정주 여건 개선 ▲영산강 사업과 관련 정부에 ‘하천유지용수 전용댐’ 건설 지속 건의를 해왔다. 특히 깨끗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도민 대 청소의 날’과 ‘범도민 청결운동’도 펼쳤다.

특히 민선 6기 공약사항인 3종 대기·수질 배출업체 환경관리권을 시·군에 위임(2015년 1월) 자율권을 부여하고, 갯벌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무안·신안 갯벌을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 국립공원으로 승격을 건의한 데 이어, 보성·벌교 갯벌을 도립공원으로 지정(2016년 1월) 하고, '다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도 확대해 생태관광산업을 활성화에 나선다.

■ 행정서비스 강화와 확대

본부는 동부권 주민들이 도정을 보다 더 소통·공감할 수 있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정책자문위원회·유관기관·직능단체 간담회를 더욱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열린 강좌, 상설 문화전시관 운영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신 기후체제 대응과 정부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부응한 ‘전라남도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는 등 도민과 함께 하는 열린행정을 선보인다.

천제영 동부지역본부장은 “동부권 민원행정 서비스 확대를 통해 도민과 소통·공감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생태환경 조성·환경보전, 상·하수도 확충·철저한 오염관리를 통해 맑은 물·깨끗한 공기가 어우러진 ‘생명의 땅,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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