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영철 의원 부의장 홍원상 의원 각각 선출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 2016-07-03 12:17:05
[시흥=송윤근 기자]경기 시흥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에 김영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다. 또 부의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새누리당 소속의 홍원상 의원이 선출됐다.
시흥시의회는 1일 236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위와 같이 선출했다.
새누리당 시흥갑 및 을 지구당으로부터 출마권유로 후반기 의장 후보로 나선 것으로 알려진 무소속의 장재철 의원은 새누리 소속 일부 의원들의 이탈표로 결국 낙선됐다.
이를두고 일각에선 이탈표를 던진 3명의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간 의장 및 각 상임위 자리 배정을 놓고 사전 조율 등 밀약설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의장선출 당시 더민주당 소속 의원에게 표를 찍은 새누리당 소속 3명의 의원 가운데 2명의 의원은 자치행정의와 의회운영위원회에 각각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의장 투표에서 재적의원 12명 가운데 김영철 의원 7표, 장재철 의원 4표, 박선옥 의원 1표 등의 결과가 나왔다.
또 부의장 후보로 단독으로 나선 홍원상 의원은 재적의원 12명 가운데 3명의 의원이 반대표를 던지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자치행정위와 도시환경위, 의회운영위 등 3개 상임위 위원장 선출 직전 5명의 의원이 본회장을 나가면서 7명의 의원만 남은 상태에서 각 상임위 위원장 선출이 진행됐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출은 본회장에 남아있던 7명의 의원들의 만장 일치로 자치행정위원장에 손옥순 의원(새누리당),도시환경위원장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의회운영위원장 홍지영 의원(새누리당) 등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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