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으로 윗층 노인 살해 후 도주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7-03 17:07:42
경찰, 30대 남성 추적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경기 하남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윗층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부인을 사망케 한 아래층 주민 김 모씨(34)를 추적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하남시의 한 23층짜리 아파트 21층 A씨(68) 집 안방에서 아래층에 사는 김씨가 A씨의 팔과 옆구리를, A씨 부인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복부를 찔린 A씨 부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0여분만에 숨졌고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직후인 오후 5시 55분께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김씨를 추적하고 있다.
김씨는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갖고 A씨 부부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A씨 부부와 층간소음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현재로선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범행 동기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민일보=이대우 기자]경기 하남의 한 아파트에서 층간소음 갈등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윗층 노부부에게 흉기를 휘둘러 A씨의 부인을 사망케 한 아래층 주민 김 모씨(34)를 추적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5시50분께 경기도 하남시의 한 23층짜리 아파트 21층 A씨(68) 집 안방에서 아래층에 사는 김씨가 A씨의 팔과 옆구리를, A씨 부인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복부를 찔린 A씨 부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50여분만에 숨졌고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가 범행 직후인 오후 5시 55분께 집에서 옷을 갈아입고 아파트 밖으로 빠져나가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 김씨를 추적하고 있다.
김씨는 가족이 집을 비운 사이 미리 준비한 흉기를 갖고 A씨 부부 집을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A씨 부부와 층간소음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주변인 진술에 따라 현재로선 소음으로 인한 갈등이 범행 동기인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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