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청사 개발 시민과 소통
임기내 지역현황 해결 노력" ▲ 이병주 광명시의장.

[광명=류만옥 기자]이병주 경기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이 앞으로 의회 활동과 관련해 "시민이 함께 행복한 광명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후반기 의장 취임 소감과 관련해 "광명시민을 대표하는 의결기관의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중대한 사명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광명시의회가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정파적 이해관계를 벗어나 13명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회 후반기 운영 방침과 관련해서는 소통을 중시했다.

이 의장은 "의원들간 소통과 화합이 중요한 만큼 의원 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중심의 의정활동, 시민을 섬기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불거진 광명시의원 도박 사건과 관련해 '구민들의 신뢰회복 방안'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도 이 의장은 소통과 협의를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의원들 간의 소통과 협의를 중시하면서 간담회를 통해 폭을 의견수렴, 상임위원회 최대한 존중, 상임위원장들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고 상처받은 동료 의원들과 지속적인 대화와 소통을 통해 갈등이 봉합되고 치유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집행부 견제 감시 강화를 위해 의원들의 역량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 1회 이상 전체 의원이 참석하는 세미나, 강사초청 전문교육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장은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의회에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의회청사 시설을 개방하는 한편 의회 견학 프로그램 실시, 1일 명예 의장제도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지역현황으로 ▲광명·시흥 특별관리지역 개발계획 ▲서울∼광명 고속도로 지하화 추진 ▲구로차량기지 이전 ▲뉴타운사업 추진 ▲광명동 주차장 건설 ▲광명 구름산지구(옛 소하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하안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등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이와 관련해 이 의장은 "임기 안에 모든 일들이 순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고 잘하는 부분은 칭찬을, 의원 모두가 하나 된 마음으로 시민이 행복한 광명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며 시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