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新다문화정책 추진
민장홍 기자
mjh@siminilbo.co.kr | 2016-07-15 08:58:03
얼굴색이 달라도··· 언어가 달라도··· 더불어 사는 즐거움
결혼이민자 직무능력ㆍ희망직종 맞춤형 취업 교육
다문화가구 4~9세 자녀엔 언어발달 지원서비스
주민들엔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실시··· 인식 개선
▲ 다문화 여성들이 전통문화체험 활동으로 한과를 만들고 있는 모습.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경기 포천시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을 위한 복지정책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그들을 위한 육아·교육·지역사회 정착·생활안정 등 다양한 맞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만1762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대비 거주 외국인 비율이 9.9%에 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안산시(11.8%), 시흥시(11.5%)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시의 상황을 고려해 시청 가족여성과 다문화지원팀은 올해 총 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문화가족지원 13개 사업,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5개 사업, 외국인 주민지원 6개 사업 등 총 2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평생학습센터 일동도서관팀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부터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문화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일보>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활안정과 지역사회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시의 다문화가족 정책을 살펴봤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정착 지원
시청 가족여성과 다문화지원팀에서는 포천시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지원센터는 지역내 거주 초기결혼 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가족·성평등·인권·사회통합·상담 등 6개 부문 23개 사업과 외부지원 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결혼이민자의 직무능력과 희망직종을 고려한 맞춤 취업교육과 한국어교육, 다문화신문 구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정착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관련 비영리법인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동아리 모임과 외국인 공동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맞춤 교육
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도입국자녀들이 포천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추진하고 있다.
중도입국자녀(9~24세)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문화체험, 교우관계와 정체성 교육, 상담활동 등이 진행되는 한국사회 적응프로그램은 자녀들의 정규학교 진입의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도 주 2회 대상자별로 6개월간 수업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2월부터 언어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만 4~9세)를 대상으로 (주)대교와 협약을 맺고 주 1회 방문학습지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통합정책 추진
지역내 외국인 주민 중 근로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는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시는 외국인집거지(가산면 마정로69번길 13-44)에 외국인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풋살구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비롯해 근로현장에서 쓰이는 필수 한국어 대화교육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시민, 공무원, 학생, 외국인고용사업장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문화체험, 다문화공연을 진행하며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축제
시는 제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2016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축제’를 소흘읍 송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울마당에서는 태국 세팍타크로 시범과 국가별 운동경기가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결혼이민자 직무능력ㆍ희망직종 맞춤형 취업 교육
다문화가구 4~9세 자녀엔 언어발달 지원서비스
주민들엔 다문화사회 이해교육 실시··· 인식 개선
지난 4월 기준,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1만1762명으로, 주민등록 인구 대비 거주 외국인 비율이 9.9%에 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안산시(11.8%), 시흥시(11.5%)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시의 상황을 고려해 시청 가족여성과 다문화지원팀은 올해 총 4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문화가족지원 13개 사업, 다문화가족 자녀지원 5개 사업, 외국인 주민지원 6개 사업 등 총 2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평생학습센터 일동도서관팀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하반기부터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문화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일보>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생활안정과 지역사회정착에 기여하고 있는 시의 다문화가족 정책을 살펴봤다.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정착 지원
시청 가족여성과 다문화지원팀에서는 포천시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지원센터는 지역내 거주 초기결혼 이민자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조기정착을 위해 가족·성평등·인권·사회통합·상담 등 6개 부문 23개 사업과 외부지원 8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결혼이민자의 직무능력과 희망직종을 고려한 맞춤 취업교육과 한국어교육, 다문화신문 구독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정착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관련 비영리법인과 민간단체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동아리 모임과 외국인 공동체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맞춤 교육
시는 다문화가족 자녀와 중도입국자녀들이 포천의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위한 언어발달지원서비스도 주 2회 대상자별로 6개월간 수업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시는 올해 2월부터 언어적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 자녀(만 4~9세)를 대상으로 (주)대교와 협약을 맺고 주 1회 방문학습지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통합정책 추진
지역내 외국인 주민 중 근로자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시는 이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한국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시는 외국인집거지(가산면 마정로69번길 13-44)에 외국인 주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게 풋살구장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근로자의 급식비를 지원하고 ‘찾아가는 한국어교실’을 비롯해 근로현장에서 쓰이는 필수 한국어 대화교육도 진행 중이다.
아울러 내국인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교육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시민, 공무원, 학생, 외국인고용사업장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강의와 문화체험, 다문화공연을 진행하며 다문화사회에 대한 이해와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6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축제
시는 제9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2016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축제’를 소흘읍 송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축제에는 각 나라의 전통의상과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운영됐으며, 어울마당에서는 태국 세팍타크로 시범과 국가별 운동경기가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들에게는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을 제공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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