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웅 법무장관 대국민사과…"부끄럽고 참담하다"
이지수
js@siminilbo.co.kr | 2016-07-17 17:18:13
[시민일보=이지수 기자]김현웅 법무부 장관이 진경준 검사장 뇌물 수수 혐의 구속 사건과 관련, "부끄럽고 참담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새벽 진 검사장이 구속된 직후 '법무부 간부 구속 관련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이번 법무부 간부의 금품비리 사건으로 국민들께 크나큰 충격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누구보다도 청렴하고 모범이 되어야 할 고위직 검사가 상상할 수 없는 부정부패 범죄를 저지른 점에 대하여 부끄럽고 참담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검사에 대한 인사검증 및 감찰 시스템 등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장관은 18일 오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츨석해 직접 사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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