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가루가 만병통치약?… 경찰, 판매·제조업체 대표 구속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07-21 18:58:03
난치병 환자에 11~13배 폭리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신비물질로 만들어진 만병통치약이라며 산호가루를 판 일당이 입건됐다. 피해자들은 주로 노인들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산호가루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혐의(사기·식품위생법위반 등)로 식품 제조업체 대표 강 모씨(65)와 판매업체 대표 이 모씨(59·여)를 구속하고, 업체 직원 김 모씨(59·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씨는 생명·유전공항 박사이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동 연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신비의 물질인 ‘소마티드’를 개발했다고 사람들을 속였다.
그러나 조사결과 산호초 가루와 정체를 알 수 없는 원료 등 엉터리 재료로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방문판매 업체를 세워 엉터리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 가운데 ‘환’ 형태는 원가(2만5000원)의 13배인 33만원에, 액체 형태는 원가(1만5000원)의 11배인 16만5000원 등 고가에 말기 암 환자 등 난치병 환자와 70∼80대 노인들에게 팔아 폭리를 취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강씨 일당은 총 117명에게 1억3300여만원 어치 제품을 판매했다.
경찰은 제품을 판매한 이들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판매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시민일보=여영준 기자]신비물질로 만들어진 만병통치약이라며 산호가루를 판 일당이 입건됐다. 피해자들은 주로 노인들로 알려졌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산호가루를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혐의(사기·식품위생법위반 등)로 식품 제조업체 대표 강 모씨(65)와 판매업체 대표 이 모씨(59·여)를 구속하고, 업체 직원 김 모씨(59·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강씨는 생명·유전공항 박사이자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공동 연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신비의 물질인 ‘소마티드’를 개발했다고 사람들을 속였다.
이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방문판매 업체를 세워 엉터리 재료로 만들어진 제품 가운데 ‘환’ 형태는 원가(2만5000원)의 13배인 33만원에, 액체 형태는 원가(1만5000원)의 11배인 16만5000원 등 고가에 말기 암 환자 등 난치병 환자와 70∼80대 노인들에게 팔아 폭리를 취했다.
이같은 방법으로 강씨 일당은 총 117명에게 1억3300여만원 어치 제품을 판매했다.
경찰은 제품을 판매한 이들이 더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판매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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