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성매매 의혹' 동영상 이건희 회장 檢에 고발장 제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7-25 18:19:24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최근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시민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했다.
이는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25일 이 회장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하면서다.
대책위는 이날 “윤리경영과 도덕성을 강조한 이 회장이 비윤리적 행위를 한 사실에 허탈감, 배신감, 괴리감을 느낀다”면서 “부적절한 행위와 알선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에는 경기 안양시에 사는 박 모씨(57)가 이 회장에 대한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한 바 있다.
이상원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사 단서가 뉴스타파에 있기 때문에 그쪽에서 영상을 제공해주지 않으면 내사 착수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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