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가 비판한 5인방은 누구?

네티즌, 김무성 나경원 오세훈 남경필 정병국 지목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 2016-07-26 11:24:41

[시민일보=이영란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가 새누리당 표류의 주범으로 지목하며 신랄하게 비판을 가한 새누리당 유력인사 5인방와 관련, 네티즌들이 그들의 실명을 거론하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홍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수저 물고 태어나 정치판에 들어와서 흙수저 행세하는 사람, 반반한 얼굴 하나만 믿고 내용 없는 이미지 정치, 탤런트 정치만 하는 사람, 보수정당의 표를 받아 정치를 하면서 개혁을 빙자해 얼치기 좌파행세하는 사람, 반백이 넘는 나이에 다선의원이 되고도 소장개혁파 행세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새누리당이 방향을 못 잡고 표류하고 있다"고 5가지 부류의 문제 인사들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이어 그는 "진심이 담기지 않은 정치, 내용 없는 정치는 이제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며 "이번 전당대회를 계기로 새누리당이 국민을 위한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홍 지사가 직접적으로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그가 지적한 문제의 인사에 대해 한 네티즌이 실명을 달고 나서자 호응을 얻는 모습이다.


이 네티즌은 “금수저 물고 태어나 정치판에 들어와서 흙수저 행세하는 사람=김무성? 반반한 얼굴 하나만 믿고 내용 없는 이미지 정치=나경원? 탤런트 정치만 하는 사람=오세훈? 보수정당의 표를 받아 정치를 하면서 개혁을 빙자해 얼치기 좌파행세하는 사람=남경필? 반백이 넘는 나이에 다선의원이 되고도 소장개혁파 행세하는 사람=정병국?”이라는 댓글을 남기자 많은 네티즌들이 공감을 표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홍 지사는 최근 진행 중인 이른바 '성완종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는 즉시 내년 대선에 뛰어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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