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관, '똑똑한 배우'의 남다른 행보...'주스를 함께 나눠요'
서문영
| 2016-07-26 11:27:18
배우 조태관이 새로운 활로를 펼쳐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태양의 후예' 속 다니엘 역으로 지적인 이미지를 쌓아왔던 그는 이번에 도심 속에서 주스를 나눠주는 포근한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7일부터 서울 근교에서는 배우 조태관을 목격했다는 대중들의 후기가 속속 등장했다. 목격담 속 그는 푸드트럭을 타고 당시 현장에 있던 사람들에게 직접 전자동 과일 착즙기로 사람들에게 주스를 나눠줬다고.
특히 그가 푸드트럭과 함께 등장한다는 소식은 사람들에게 그가 맡았던 다니엘 역을 떠올리게 하기 충분했다. 다니엘은 드라마 속에서 트럭을 수리하면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기 때문.
조태관의 이런 '깜짝 등장'은 다름 아닌 가전브랜드 제니퍼룸의 전자동 과일 착즙기를 시연이었다. 배우이지만 탑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들에서 아트디렉터 및 크리에이티브로서의 경험을 쌓아온 경험이 있는 조태관은 최근 종합광고대행사 TorontoLondonSeoul(이하 TLS)를 설립해 새로운 홍보의 방향을 모색한 것.
조태관은 "중소형 부티크 광고사들이 더 많아짐으로써, 언젠간 국내의 크리에이티브 업계가 세계 Power house 중 한 곳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직접 현장에서 동료들과 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 '엄친아'가 가진 거리감을 좁히고 대중들에게 이지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는 탁월한 '선택'의 결과를 자아냈다.
이번 씨티투어는 여의도를 시작으로 분당, 판교, 죽전, 강남, 용산, 이촌, 잠실, 광화문, 종로 등에 게릴라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번 솔선수범참여는 자신의 색다른 이미지의 창출이라는 측면에서도 성공적인 성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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