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8월19일까지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비긴 어게인’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7-27 14:58:03

[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8월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12시 ‘비긴 어게인(Begin Again, 다시 시작)’을 진행한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새로운 인생설계를 위한 진로 ․ 직업 능력 탐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송파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재취업을 준비하고 소통능력을 높이는데 도움 되는 교육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수업은 대기업 창조인재양성센터 출신 전문강사가 자신감을 북돋워 주는 ▲어르신 이미지메이킹 수업 ▲퍼스널 컬러를 진단해 주고 간단한 메이크업과 호감을 주는 의상 스타일링법 소개 및 실습 ▲신뢰감을 주는 스피치 수업을 통해 정확하게 의사를 표현하고 원활하게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배워보고, 각자의 적성과 경력에 알맞은 ▲취업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수업에 참여한 양복순 어르신(67)은 “시간이 지날수록 늙는다는 두려움과 좌절감으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것을 시작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갖게 돼 매주 수업이 기다려 진다”고 말했다. 또 다른 김명래 어르신(62)은 "단순한 취미가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 마련돼서 구체적인 노후를 계획할 수 있게 된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구는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길에 들어선 어르신들이 퍼스널컬러 ․ 보이스톤 진단 을 통해 그동안 모르고 살아왔던 ‘나’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베이비부머 세대는 우리 경제를 세계 최고 반열에 올려놓은 주역으로, 여전히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고 열정적인 분이 많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내는데 도움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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