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 '닥터스' 남궁민 배우는 연기로 말한다 '신스틸러 열전'
서문영
| 2016-08-03 14:58:03
배우라면 누구나 자신이 출연하는 작품의 ‘신 스틸러‘가 되기를 꿈꾼다. 하지만 누구나 꿈꾸는 대로 ‘신 스틸러‘가 되지는 못하다. 그렇다면 최근 시청자의 눈길을 빼앗은 배우는 누구일까.
현재 방영중인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 진태현은 ‘짠내’나는 악역을 연기하며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악역‘은 드라마에서 필수불가결한 존재다. 이들은 주인공과 ’밀당‘을 하며 극을 쫄깃하게 이끌어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진태현은 애정 결핍이 있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이게 살려냈다. ‘신 스틸러‘로서 그의 활약은 자연스레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어내며 ’몬스터‘ 시청률 상승세에 일조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배우 남궁민이 특별출연해 안타까운 부정으로 시청자들을 울렸다. 아들의 치료비를 마련하지 못해 자책하는 젊은 아빠 남바람의 모습, 고아인 아이들에게는 수술비가 무상으로 지급된다는 사실을 알고 자살까지 생각하려는 남바람의 현실을, 남궁민은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브라운관을 수 놓았다.
‘신 스틸러’들은 언제나 막강연기로 시청자들을 기대 이상으로 만족시킨다. 다른 드라마나 영화에 비슷한 배역이 존재할 수 있지만 이들의 연기는 유일무이 독보적이다. 연기력으로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내 주연 이상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진태현, 남궁민 같은 배우들의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볼거리는 많아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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