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자에 차키 준 동승자도 '방조 혐의'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08-04 23:58:04
경찰, 음주운전 사실 조사 과정서 잇단 적발
뒤따라가 교통사고 낸 개인택시기사도 입건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만취상태의 친구에게 자동차 키를 건낸 20대 남성과 음주운전을 한 친구가 각각 음주운전 방조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4일 홍 모씨(24)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7월21일 오전 6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먹자골목’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5% 상태에서 투싼 차량을 600m가량 운전한 혐의다.
또한 홍씨의 친구이자 투싼 차량 소유자인 이 모씨(24)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홍씨가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로 취했는데도 자동차 키를 내줘 핸들을 잡도록 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싼 차량 소유자가 이씨라는 점을 확인, 이씨에게 음주운전 방조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경찰은 홍씨가 차를 몰고 가며 여러 차례 경적을 울린 데 발끈해 500m가량을 따라가 고의로 보복, 교통사고를 낸 개인택시기사 김 모씨(37)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뒤따라가 교통사고 낸 개인택시기사도 입건
[시민일보=여영준 기자]만취상태의 친구에게 자동차 키를 건낸 20대 남성과 음주운전을 한 친구가 각각 음주운전 방조와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4일 홍 모씨(24)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홍씨는 지난 7월21일 오전 6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먹자골목’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95% 상태에서 투싼 차량을 600m가량 운전한 혐의다.
경찰은 음주운전 사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투싼 차량 소유자가 이씨라는 점을 확인, 이씨에게 음주운전 방조혐의를 적용했다.
한편 경찰은 홍씨가 차를 몰고 가며 여러 차례 경적을 울린 데 발끈해 500m가량을 따라가 고의로 보복, 교통사고를 낸 개인택시기사 김 모씨(37)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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