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시크릿25' 명장면 에피소드 '병맛美 폭발'

서문영

  | 2016-08-06 09:00:00

▲ (사진제공=그레이트 시크릿25 캡쳐) 웹트콤 ‘그레이트 시크릿25(Great Secret25)’이 폭소유발 병맛 웃음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로 온라인에서 반응이 뜨겁다.

웹트콤 '그레이트 시크릿25'는 지난 1일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후 4회까지 방송된 상태. 총 4편의 에피소드가 공개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한 명장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첫 번째 에피소드 ‘25시의 비밀! 먹고 죽은 귀신이 때깔도 좋다’ 편에서는 알바생 민재 역을 맡은 최창엽의 코믹 연기가 단연 돋보였다. ‘시급 두 배’라는 문구만 보고 편의점 야간 알바를 시작한 민재는 첫 날부터 모태솔로 처녀귀신과 맞닥뜨리고 정신을 잃었다. 이 과정에서 최창엽은 처녀귀신을 보자마자 흰자위를 드러내며 바지에 실례를 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이어 “다들 소복 벗고 머리 자른지가 언젠데”라며 ‘렛미인’ 수준으로 처녀귀신의 비주얼을 180도 바꿔놓는 모습도 재미를 줬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에피소드‘별에서 온 그 남자’편에서는 배우그룹 서프라이즈의 멤버 유! 의 이미지 변신이 눈에 띄었다. 유일은 ‘별그대’ 도민준 급의 꽃미모지만 지식인! 중독에 고향별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아 헤매는 4차원 외계인 역할을 맡아 제대로 망가졌다. 특히 조각 미모에서 나오는 도도한 매력을 완전히 벗어던지고 코믹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세 번째 에피소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에서는 섬뜩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착한’ 뱀파이어(박정환 분)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118세의 나이지만 스스로를‘캐동안’이라고 부르며 여전히 교복을 입고 다니고, 불량학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만 민재 앞에서는 거들먹거리며 막대사탕을 빨고, 생기 있는 혈색을 위해 와인을 마시는 등의 엉뚱한 행동으로 전무후무한 뱀파이어의 모습을 살려내 폭소를 유발했다.

네 번째 에피소드‘마녀는 괴로워’에서는 ‘보복전문’ 해결사로 나선 마녀(박아정 분)의 모습이 통쾌함을 안겼다. 마녀는 양다리를 걸친 남자친구들 때문에 고민인 의뢰인들의 하소연에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을 붙여버리거나, 밤에 모기를 풀어 발가락을 물리게 하는‘공감 100%’의 현실감 넘치는 벌을 줘 큰 웃음을 선사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말 그대로 ‘병맛 호러’” “별 생각 없이 보다가 빵 터졌다” “깨알재미 최고” “배우들 능청스러운 코믹연기가 한 몫 함” “6회까지만 방송하는 거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방송 말미에 등장하는 ‘꿀조합 편의점 음식 레시피’는 유용한 정보를 주는 동시에 ‘ 병맛미’가 폭발하는 출연진의 시식평까지 더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GS25’는 오는 6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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