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양궁 첫 금메달··· 韓 4위
여영준 기자
yyj@siminilbo.co.kr | 2016-08-07 15:08:29
유도 정보경도 은메달··· 사격 진종오는 5위
박태환은 주종목 자유형 400m 예선 탈락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우리나라 남자양궁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레이스가 시작됐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양궁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며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은 한국 남자양궁이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당한 패배 이후 8년 만에 패권 탈환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결승 1세트에서 6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 1,2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이어 3세트에서 미국 브래디 엘리슨의 8점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도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안산시청)은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은 4강에서 다야리스 메스트레 발바레스(쿠바)를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했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박대환은 올림픽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자유형 400m 예선 6조에 출전해 3분45초63을 기록, 출전 선수 50명 가운데 10위에 머물러 상위 8명이 나가는 결선행이 좌절됐다.
예선탈락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1,500m 등 세 종목을 남겨놓고 있은 상태다.
진종오(KT)는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결선에 올랐지만 139.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유도 남자 60㎏급에 출전한 김원진(양주시청)은 8강에서 탈락했고 펜싱 여자 에페에 나선 신아람(계룡시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배구는 일본과 첫 경기에서 3-1(19-25 25-15 25-17 25-21) 역전승을 거둬 런던올림픽 3∼4위전 패배를 설욕했지만 러시아를 상대로 후반 초반까지 19-12로 앞섰던 여자핸드볼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5-30으로 역전패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6개 종목 합계 257.645점으로 12개 나라 가운데 11위에 밀려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 메달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호주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1위에 나섰고, 헝가리가 금메달 2개를 따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로 3위, 일본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로 한국 다음인 5위에 자리했다.
여영준 기자
박태환은 주종목 자유형 400m 예선 탈락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우리나라 남자양궁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한국 선수단의 메달레이스가 시작됐다.
김우진(청주시청), 구본찬(현대제철),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구성된 남자양궁 대표팀은 7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양궁 남자단체전 결승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완파하며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 획득은 한국 남자양궁이 2012년 런던올림픽 준결승에서 미국에 당한 패배 이후 8년 만에 패권 탈환이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결승 1세트에서 6발 모두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 1,2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이어 3세트에서 미국 브래디 엘리슨의 8점 실수를 놓치지 않고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도에서도 메달이 나왔다.
여자 48㎏급에 출전한 정보경(안산시청)은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결승에서 파울라 파레토(아르헨티나)에게 안뒤축후리기로 절반패,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보경은 4강에서 다야리스 메스트레 발바레스(쿠바)를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까지 올랐으나 금메달을 따내지는 못했다.
박태환은 주종목인 수영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했지만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예선탈락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1,500m 등 세 종목을 남겨놓고 있은 상태다.
진종오(KT)는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 출전해 결선에 올랐지만 139.8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유도 남자 60㎏급에 출전한 김원진(양주시청)은 8강에서 탈락했고 펜싱 여자 에페에 나선 신아람(계룡시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여자배구는 일본과 첫 경기에서 3-1(19-25 25-15 25-17 25-21) 역전승을 거둬 런던올림픽 3∼4위전 패배를 설욕했지만 러시아를 상대로 후반 초반까지 19-12로 앞섰던 여자핸드볼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5-30으로 역전패했다.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은 단체전 예선에서 6개 종목 합계 257.645점으로 12개 나라 가운데 11위에 밀려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대회 첫날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따내 메달 순위에서 4위에 올랐다.
수영에서 금메달 2개를 따낸 호주가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1위에 나섰고, 헝가리가 금메달 2개를 따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4개로 3위, 일본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4개로 한국 다음인 5위에 자리했다.
여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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