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곽동한 동메달, 네티즌 “유도계 반성 필요. 세대교체 실패” “세계 1~3위 의미 없어”

서문영

  | 2016-08-11 11:36:19

▲ 사진=TV조선 화면 캡처 남자 유도 90kg급 곽동한이 동메달을 목에 걸며 네티즌들의 시선을 받고 있다.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제2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유도 남자 90kg급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그는 지난달 말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던 만큼 이번 올림픽에 거는 기대가 컸다.

이 결과를 본 네티즌들은 “메달색은 중요하지 않아요. 괜찮아요. 잘하셨어요. 정말 축하합니다”(배설****), “소중한 동메달 축하합니다. 세계 1~3위는 실력차이의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말 그대로 세계3위입니다. 당신은 이미 세계적인 선수입니다”(하얀****), “동메달도 진짜 잘한 거예요”(mium****) 등 격려했다.

그런가 하면 일부 네티즌들은 “곽동한 선수 축하합니다. 그렇지만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다고 한국유도가 노골드에 허덕이는 현상을 보고 우리동네 예체능팀이 출전해도 이보다는 더 나았겠다는 비아냥을 허투로 듣지 마시고 유도계가 중지를 모아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마루****), “유도 노골드... 최악의 성적이네 협회 임원, 코치진, 대표선발시스템까지 다시 생각해볼 문제”(navy****), “잘했습니다 그나저나 우리 유도가 전반적으로 세대교체에 실패한 듯한 느낌이...우리동네 유도팀같은...시차 때문일까? 경험부족?”(cnk5****) 등 아쉬운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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