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김정환, 네티즌 “판정 아쉽다. 동양인에 불리” “금메달은 파죽지세 동메달은 집념”
서문영
| 2016-08-12 00:01:26
김정환은 11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 카리오카 아레나 제3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동메달결정전에서 이란의 모즈타바 아베디니를 만나 15대 8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훌륭하다. 금메달이 파죽지세의 느낌이라면 동메달은 집념의 결과다. 준결승에 지면 보통 사기가 꺾여 메달이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싶을 텐데 그 좌절감을 극복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는 건 그만큼 그 선수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동메달을 딴 김정환 선수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건네고 싶다. 그 호쾌한 외침이 단체전에서도 이어지길 바랍니다”(져스****), “값진 동메달 축하드려요”(혼저****) 등 김정환에게 진심어린 축하를 건넸다.
그런가 하면 어떤 네티즌들은 “사브르는 동양인들한테 너무 불리해. 대놓고 편파판정에 오심이 난무하고. 얼마나 심했으면 관중들이 심판한테 야유를 하냐”(딸기****), “심판보다 로봇에게 맡기는 게 더 나을지도. 아님 비디오 판독”(캣앤****) 등 심판의 영향력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문영 기자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