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배우' 김현주-주상욱, 첫 촬영현장 공개...'판타스틱 케미'
서문영
| 2016-08-17 16:16:55
배우 김현주와 주상욱이 섬세한 연기력과 코믹한 표현력을 넘나들며 ‘오늘만 사는 로맨스’의 서막을 알린다.
오는 9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 연출 조남국)측은 17일 김현주와 주상욱의 12년만의 재회를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현주(이소혜 역)와 주상욱(류해성 역)이 새 드라마 ‘히트맨’ 대본 리딩 현장에서 12년만에 재회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는 처음부터 으르렁대는 이소혜와 류해성의 남다른 관계를 드러내고 있 어 기존의 드라마에서 보지 못한 로맨스를 짐작케하면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사진 속의 김현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주상욱을 바라보며 어이없는 표정을 짓고 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히트맨’으로 변신한 주상욱은 김현주를 향해 총을 겨누며 자신의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깐족 깐족 눈앞에서 약을 올리는 주상욱과 그런 그를 성격대로 한 대 쥐어박고 싶지만 애써 참는 김현주의 표정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유발하고 있다.
김현주와 주상욱의 첫 커플 촬영이 진행된 이날의 현장은 웃음이 끊이지 않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똑 부러지는 맛깔스런 연기로 드라마 작가 이소혜를 완벽히 표현한 김현주와 능청스러운 류해성으로 변 신한 주상욱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꿀케미'를 선보인 것.
극 중 류해성의 발연기가 펼쳐지는 장면인만큼 주상욱의 발연기(?) 역시 빛을 발했다. 뻔뻔하게 발연기를 보여주는 주상욱 덕분에 김현주와 조남국 PD를 비롯한 현장에 모인 스태프들은 웃음을 참느라 식은땀을 흘 렸다는 후문.
'독보적 흥행퀸' 김현주는 극중 장르물 1인자로 수많은 마니아를 거느리며 ‘갓소혜’ 불리는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 역을 맡았다. 이소혜는 시한부 판정에도 '신파 따위 개나 줘버리고 오늘을 화끈하게 사는 멘탈 甲 직진녀'로 누구에나 거침없이 핵직구를 날리는 센 언니지만 가족에게 한 없이 약한 것이 유일한 약점이다.
주상욱은 드라마 속 이른바 ‘발카프리오’로 불리는 발연기 장인 ‘우주대스타’ 류해성 역을 맡아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연기변신에 나선다. 류해성은 신이 준 우월한 비주얼에 치명적인 매력을 가졌으나 야속하게도 연기력을 안주신 발연기 장인으로,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강박증 톱스타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이소혜는 시한부 판정을 받고 오늘을 반짝이게 살다가 폼나게 사라지리라는 계획을 세우지만, 12년 전 자신의 단막극으로 데뷔시키며 스타덤에 올린 류해성과 재회하면서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기 상천외 3無 로맨스를 그려나가게 된다.
‘판타스틱’ 제작관계자는 “믿고 보는 배우 김현주와 주상욱의 쫄깃한 케미가 극캐릭터와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로코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이들이 펼칠 활약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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