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소이현, 김서라-오민석 사이에서 ’쩔쩔’

서문영

  | 2016-08-17 20:45:17

▲ 사진=KBS '여자의 비밀' 캡처 강지유가 김서라와 오민석 사이에서 힘들어하는 감정을 내비쳤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36회에서 강지유(소이현 분)는 송현숙(김서라 분)과 유강우(오민석 분)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유강우는 송현숙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강지유의 집까지 찾아왔다. 그러나 그는 송현숙에게 물벼락을 맞으며 다시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이에 강지유는 힘들어하는 송현숙과 사랑하는 유강우 사이에서 가슴 아파했다.

이후 강지유는 박복자(최란 분)에게 유강우가 아직도 밖에서 기다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를 만나러 나갔다.

유강우는 강지유에게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데 힘들게 만들어서 미안하다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런 유강우에게 강지유는 아무런 대답을 해주지 않은 채 집으로 돌아왔다.

강지유는 집으로 담담히 들어왔지만 이내 박복자에게 “외롭고 가여운 사람이다. 곁에 있어주고 싶은데 그러면 안 되는 거예요?”라고 오열하며 사랑으로 인해 힘든 마음을 울며 토해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변일구(이영범 분)가 강지유에게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셔서 안타깝다”고 발언하며 강지유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곧 “큰 사고가 났다고 해서 혹시나 해서 물었는데 아주 큰일을 겪으셨네요”라며 능청스럽게 넘어가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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