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독지자,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수박 기탁
정기현
jkh@siminilbo.co.kr | 2016-08-21 16:33:55
[완도=정기현 기자]전남 완도군 완도읍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최근 경로당에 보내달라며 수박 100여통을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완도군행복복지재단에 따르면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경로당에 수박을 보내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뜻과 함께 수박 100여통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오성웅 행복복지재단이사장은 “무더위가 34~35도를 오르내리는 등 폭염이 절정에 달하고 있는 이때 뜻있는 독지가로부터 귀한 수박이 전달돼 시원한 청량제가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군은 경로복지센터를 비롯한 301곳의 경로복지시설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에어컨이 모두 설치돼 시원한 여름나기 등 무더위 안전관리 대책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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