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폭탄테러, 네티즌 “신랑신부 무사해도 내 결혼식에 희생자라니 두고두고 힘들 듯”
서문영
| 2016-08-22 00:03:33
터키 남동부 가지안테프의 한 결혼식장에서 20일(현지시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나 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AP·AFP통신에 따르면 가지안테프주 당국은 20일 밤 10시 50분경 가지안테프 도심 야외에서 열린 결혼 축하 파티에 폭탄 공격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배우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레제프 타이이프 터키 대통령은 “가지안테프 공격은 IS대원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네티즌들도 “정신 나갔냐. 에휴...그럴 줄 몰랐다. 어떻게 결혼식이 하는걸 알고 테러가 저기까지 올 줄이야. 진짜 어이없긴 하다. 테러는 진짜 어떻게 하든 없애야 불안하지 않지.. 테러 진짜 싫다”(chla****), “여기저기서 테러. 언제쯤 안전하게 마음 놓고 살 수 있냐. 돌아가신 모든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whdd****) 등 분노와 애도를 동시에 내비쳤다.
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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