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상 기밀유출 의혹' 이석수 특별감찰관 정상 출근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08-22 17:42:44
"검찰이 부르면 직접 나가 소명할 것"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과 관련해 직무상 기밀누설 의혹을 받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2일 정상 출근했다.
이 감찰관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의혹만으로는 사퇴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정부의 방침이 아닙니까”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그는 22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청진동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검찰이 부르면 제가 나가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언급한 ‘국기문란’과 ‘우병우 죽이기’ 등 지적에 대해서는 “청와대 발표에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다”며 “가정을 전제로 한 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또한 그는 특정 언론에 감찰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과 특별감사 중 비협조나 어려움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의 친분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조 의원은 대학 동기이고 연수원도 함께 다니며 가깝게 지냈지만, 최근 10년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에 서운한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에 “집에 부정맥으로 고생하는 팔순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 언론에 ‘국기문란’으로 나오니 놀라셨고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밀어 불편해하신다”며 “국기문란을 했어도 제가 한 것일 테니 집에 와서 취재하는 것은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감찰과 관련해 직무상 기밀누설 의혹을 받는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22일 정상 출근했다.
이 감찰관은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의혹만으로는 사퇴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 정부의 방침이 아닙니까”라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그는 22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청진동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해당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검찰이 부르면 제가 나가서 소명하겠다”고 말했다.
청와대가 언급한 ‘국기문란’과 ‘우병우 죽이기’ 등 지적에 대해서는 “청와대 발표에 ‘언론에 보도된 것이 사실이라면’이라는 전제가 붙어 있다”며 “가정을 전제로 한 말에 대해 말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답변을 피했다.
또한 그는 특정 언론에 감찰내용을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문과 특별감사 중 비협조나 어려움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과의 친분관계를 묻는 질문에는 “조 의원은 대학 동기이고 연수원도 함께 다니며 가깝게 지냈지만, 최근 10년간 별다른 교류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청와대에 서운한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에 “집에 부정맥으로 고생하는 팔순 노모를 모시고 있는데 언론에 ‘국기문란’으로 나오니 놀라셨고 기자들이 카메라를 들이밀어 불편해하신다”며 “국기문란을 했어도 제가 한 것일 테니 집에 와서 취재하는 것은 자제해주기를 바란다”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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