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오민석, 소이현의 신뢰에 ‘감격 고백’
서문영
| 2016-08-25 20:35:35
25일 오후 방송된 KBS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 42회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눈물로 자신을 찾아온 강지유(소이현 분)와 행복한 한때를 보내며 벅찬 사랑을 드러내 감동을 자아냈다.
유강우는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는 곳에 가서 조용히 얘기하고 싶어요. 나와 함께 가줄 수 있어요?”라며 극적으로 만난 강지유와 차를 타고 떠났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유강우가 강지유에게 그리움을 느낄 때마다 찾아왔던 장소다. 이 곳에서 유강우는 “보고 싶을 때마다 여기서 지유씨 이름을 부르곤 했다”며 마음을 돌려 표현했다.
이곳에서 유강우는 강지유에게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강지유의 손을 잡고 앞으로 강해질 것을 다짐한다.
이어 아무 생각 없이 자신을 위해 뛰쳐나왔다는 강지유에게 “무리인 줄 알면서 욕심냈어요. 그럼에도 또 한 번 나를 믿고 내 손 잡아준 거 말로 다할 수 없을 만큼 정말 고마워요. 이제 우리에게 좋은 일만 있을 거예요. 내가 꼭 그렇게 만들게요”라고 말하며 강지유의 볼을 쓰다듬었다.
유강우는 수도 없이 마음속으로만 되뇌던 말, “강지유씨 사랑합니다”라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이날 방송에서 오민석은 힘들었던 과거의 회상과 함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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