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무계원, 오는 10~11일 한가위 기획공연「춤n판」개최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09-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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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이대우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10~11일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서울시 종로구 창의문로5가길 2)에서 한가위 기획공연「춤n판」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오후 5~7시 2시간 동안 다채로운 전통춤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10일에는 ▲꽹과리, 장구 북, 징 네 가지 악기로 연주되는 ‘사물놀이’ ▲진주검무를 재 안무한 것으로 구음에 맞추어 추는 여성검기무인 ‘구음검무’▲ 봉산탈춤 제7과장의 미얄춤을 유연한 춤과 익살스러움으로 무대화한 ‘미얄할미’ ▲ 최승희의 무당춤을 모티브로 제자인 김회춘이 안무한 북한의 대표적 명작인 ‘쟁강춤’이 공연된다. 이밖에도 농악의 판 굿에서 장고잽이 혼자 나와 갖가지 가락을 치며 춤과 기교를 발휘하는 ‘정읍설장고’,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놀던 민속놀이인 ‘북청사자놀이’ 가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여는 전화(무계원 ☎02-379-7131~2) 또는 홈페이지(www.jfac.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문의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6203-1157~1163)으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무계원은 안평대군의 숨결이 깃든 무계정사지 인근에 위치한 유서가 깊은 전통문화공간으로 한옥의 정취 속에서 전통 춤 공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예술을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도시 종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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