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시 당서기, 경북도 방문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6-09-12 16:07:45

문화+경제 新엑스포 함께 만든다
13일 세계문화엑스포 개최 MOU 체결


[안동=박병상 기자]경상북도는 13일 김관용 도지사의 초청으로 베트남 호찌민시 딘 라 탕(Dinh La Thang) 당서기가 경북도청을 방문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내년 11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최 협의와 행사 개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것이다.

이번 딘 라 탕 당서기 일행의 도청 방문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최에 호찌민시뿐만 아니라 베트남 정부차원에서도 큰 관심과 기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딘 라 탕 당서기는 베트남 내에서도 유력한 인사로 올 2월 호찌민시 당서기로 선출됐으며 사실상 베트남 남부 전역의 실질적 총책임자의 역할을 맡고 있어 호찌민시의 경제발전에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핵심 차세대 지도자로 급부상 중인 인물이다.

특히 한국기업의 투자유치에 관심이 높아 2009년, 2010년 두 차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이번 도 방문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계기로 호찌민과 도 간의 문화교류뿐만 아니라 사회·경제 전 분야의 교류협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문화를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는 '경제엑스포'의 신모델을 제시하고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금까지 여덟 번의 국제행사를 개최했으며 해외 엑스포 개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7년에는 한 단계 도약한 ‘문화+경제’엑스포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우리 기업의 통상지원을 위한 한류우수상품전, 무역사절단 파견, 특산품상설판매장 등 ‘한류통상 로드쇼’뿐만 아니라 경북 농식품을 활용한 K-Food 홍보관, K-Beauty 프로모션 등 기업 통상활동과 산업지원 프로그램도 다수 추진된다. 도에서는 호찌민 현지에 투자통상주재관을 파견해 우리기업의 수출 및 투자·통상활동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경제교류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은 국제결혼인구 5만명, 현지 교민 14만명 등 인적교류도 활발한 상황으로 상호이해와 화합을 위한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다문화 가족 어울림 한마당과 베트남 결혼이민 여성을 통역, 홍보서포터즈 등 행사에 참여시켜 친정방문의 기회와 함께 경북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양국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동질성을 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해 양국 간의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적 관계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으로 양국의 유교문화 학술교류, 친선축구대회, 명절 이벤트 등 다양한 붐업 행사도 계획 중이다.

김 도지사는 “이번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 물산업, K-Food, K-beauty 등 산업발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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