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지연, 이일화와 손호준네 거주하는 설움 폭발...'눈물'
서문영
| 2016-09-19 09:00:00
| ▲ 사진=‘불어라 미풍아’ 방송화면 캡처
‘불어라 미풍아’ 배우 임지연이 이일화와 설움을 폭발시켰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에서는 김미풍(임지연 분)이 주영애(이일화 분)를 안심시키려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미풍은 장고와 함께 귀가하는 모습을 황금실(금보라 분)에게 들켰다. 이 모습을 본 금실은 영애가 미풍과 같은 탈북자임을 추측할 수 있었고, 미풍에게 "서로 만난 적 있지 않냐"고 물었다. 영애는 이후 미풍에게 장고의 집에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는 것에 푸념했고, 미풍은 "엄마가 속상할까봐 그랬다"고 설명했다. 미풍은 자신도 뒤늦게 사실을 알았고, 우선 갈 데가 없는 처지이므로 일단은 이렇게 지내는 것이 낫지 않겠냐고 말했다. 하지만 영애는 금실의 안하무인한 모습을 떠올리며 당장에라도 집에서 나오길 원했다. 이후 영애는 금실에게 최대한 빨리 집을 비워주겠다고 전했고, 미풍은 설움에 휩싸인 영애를 안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이날 방송에서 임지연은 영애의 마음을 헤아리면서도 현실 앞에 달리 손 쓸 수 없는 미풍의 심정을 세밀한 내면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운 감정을 전했다. |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