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진태현 "판도라의 상자 가져와"…한 비서에 '협박'
서문영
| 2016-09-19 23:12:19
19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도광우(진태현 분)의 악행이 그려졌다.
도광우는 자신의 살인교사혐의 증거를 도건우(박기웅 분)가 가지고 있는 사실에 대해 알고 도건우의 비서인 한상구에게 연락했다.
한상구는 도광우의 전화를 피했고 도광우는 그를 찾아 회사 주차장에 잠입해 기다렸다. 도광우는 도건우와 함께 나타난 한상구를 보고 미행하며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한상구는 도광우가 미행하는 것을 모르고 도광우의 질문에 계속해서 거짓말을 했다.
한상구가 거짓말 하는 것을 알게 된 도광우는 전화를 끊고 화를 내며 한상구를 계속해서 미행했다.
이에 한상구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울며 도광우에게 용서를 구했다.
두 사람은 자리를 옮겨 술을 마시며 서로의 신세를 한탄했다. 하지만 도광우는 한상구에게 그래도 자신을 어떻게 배신할 수 있냐며 화를 냈고 도건우의 판도라의 상자가 무엇인지 자신에게 가져오라고 시켰다.
한상구는 그 문서가 도건우의 금고에 있고, 지문 인식으로만 열리기 때문에 자신이 가져오는 것이 힘들다고 얘기했다.
그러나 도광우는 한상구의 횡령 사실을 언급하며 협박했다.
이날 '몬스터'에서는 자신의 혐의 증거가 도건우에게 있는 사실을 알게 된 도광우의 모습이 다소 우습지만 악랄하게 그려지면서 도광우의 마지막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감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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