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조기정착 온 힘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09-21 16:23:21
복지사각지대 'OUT!··· 직접 주민 찾아가 토털 맞춤서비스 제공
지역 동주민센터 '찾동'으로 전면 개편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이 직접 주민 찾아
'복지상담전문관' 배치해 종합 심층 상담
100여명 신규복지담당자 교육 팔 걷어
[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난 7월18일 응암2동에서 서울시를 대표해 열린 찾동 출범식 자리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신규 복지담당자 임용, 직원 및 주민 대상 교육, 공간개선 공사 등을 조기 완료하고 구의 특성을 잘 살린 '은평형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실현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동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를 밝히고 있는 구의 찾동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중심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재편
지난 7월18일부터 구의 행정중심의 동주민센터는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중심의 찾동으로 재편됐다.
기존에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안내받고 신청하기 위해서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했지만 찾동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복지혜택·생활정보·건강체크·복지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찾동의 주요 방문 대상은 65·70세 연령 도래 노인 가정, 임신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 영유아 가정, 빈곤위기 가정 등이다.
고령 노인 가정에는 방문 간호사가 찾아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건강지원 혜택 등을 안내하며,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혜택(기초노령연금ㆍ어르신 교통카드 등)과 생활정보(노인복지관ㆍ교육문화시설)등을 안내하고, 노후 복지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 초기 양육까지 가장 힘들 때인 영유아가정(임신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은 방문간호사와 전담 공무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외출이 힘든 영유아가정에는 간호사 등 복지담당자가 방문해 건강 평가와 신생아 발달지원, 복지정보(출산양육지원금ㆍ양육수당ㆍ바우처 등)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아교육과 산후우울 체크, 보육정보도 종합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또한 생활의 어려움이 있는 가정이 있다면, 국민기초생활 보장 수급 등을 연계한다.
구는 찾동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공무원, 전담공무원, 통반장 등 주민들 간에 꼼꼼한 복지관계망을 형성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내 민간·공적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주민관계망을 활성화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평구만의 특성을 살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전달체계 구축
구는 찾동 사업의 추진 이전에 주민의견을 수렴해 동주민센터 공간을 재배치해 주민편의 중심의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 86명과 방문간호사 18명을 충원해 기존 2개 팀의 동 복지조직(행정팀ㆍ주민복지팀)을 3개 팀(복지행정팀ㆍ복지지원팀ㆍ복지서비스팀)으로 재편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민·관 협력 기구인 추진운영위원회와 실무추진단, 민간추진지원단을 구성해 복지정책을 관 주도의 추진방식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체계를 구축해 구만의 특성을 살린 복지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구는 동주민센터내에 '복지상담전문관'을 둬 종합 심층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꼼꼼히 안내하며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복지담당자 사회보장급여 신청ㆍ접수 길라잡이 교육 실시
구는 찾동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신규 복지담당자의 역량강화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100여명의 신규 복지담당자에 대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구청 복지정책과에서는 신규배치된 사회복지담당자가 업무처리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지침을 아기쉽게 정리한 '사회보장급여 신청·접수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 배부했다.
또한 구는 지난 8월 '상회보장급여 신청·접수 교육'을 동주민센터 현장을 방문해 사례별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복지정책과 통합조사팀의 김정희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동주민센터 복지전문상담관과 구청 조사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실제로 겪은 여러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신규 사회복지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민원편의 증진 및 복지행정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조기정착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동주민센터 '찾동'으로 전면 개편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이 직접 주민 찾아
'복지상담전문관' 배치해 종합 심층 상담
100여명 신규복지담당자 교육 팔 걷어
[시민일보=표영준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가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이하 찾동)'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우영 구청장은 지난 7월18일 응암2동에서 서울시를 대표해 열린 찾동 출범식 자리에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구의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신규 복지담당자 임용, 직원 및 주민 대상 교육, 공간개선 공사 등을 조기 완료하고 구의 특성을 잘 살린 '은평형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를 실현하기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다.
<시민일보>는 동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복지사각지대를 밝히고 있는 구의 찾동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중심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로 재편
지난 7월18일부터 구의 행정중심의 동주민센터는 주민복지와 마을공동체 중심의 찾동으로 재편됐다.
기존에 주민들이 복지혜택을 안내받고 신청하기 위해서는 동주민센터에 방문해야 했지만 찾동은 동주민센터 복지담당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복지혜택·생활정보·건강체크·복지설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찾동의 주요 방문 대상은 65·70세 연령 도래 노인 가정, 임신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 영유아 가정, 빈곤위기 가정 등이다.
고령 노인 가정에는 방문 간호사가 찾아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건강지원 혜택 등을 안내하며, 사회복지공무원은 복지혜택(기초노령연금ㆍ어르신 교통카드 등)과 생활정보(노인복지관ㆍ교육문화시설)등을 안내하고, 노후 복지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임신부터 출산, 초기 양육까지 가장 힘들 때인 영유아가정(임신 20주 이후 임산부 및 만 2세 이하)은 방문간호사와 전담 공무원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외출이 힘든 영유아가정에는 간호사 등 복지담당자가 방문해 건강 평가와 신생아 발달지원, 복지정보(출산양육지원금ㆍ양육수당ㆍ바우처 등)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육아교육과 산후우울 체크, 보육정보도 종합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구는 찾동 사업을 통해 사회복지공무원, 전담공무원, 통반장 등 주민들 간에 꼼꼼한 복지관계망을 형성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내 민간·공적 인적자원을 발굴하고 주민관계망을 활성화해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은평구만의 특성을 살린 민·관이 함께하는 복지전달체계 구축
구는 찾동 사업의 추진 이전에 주민의견을 수렴해 동주민센터 공간을 재배치해 주민편의 중심의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실시했다.
또한 사회복지공무원 86명과 방문간호사 18명을 충원해 기존 2개 팀의 동 복지조직(행정팀ㆍ주민복지팀)을 3개 팀(복지행정팀ㆍ복지지원팀ㆍ복지서비스팀)으로 재편했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민·관 협력 기구인 추진운영위원회와 실무추진단, 민간추진지원단을 구성해 복지정책을 관 주도의 추진방식에서 민·관이 함께 하는 체계를 구축해 구만의 특성을 살린 복지전달체계를 확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구는 동주민센터내에 '복지상담전문관'을 둬 종합 심층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자칫 놓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꼼꼼히 안내하며 가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규 복지담당자 사회보장급여 신청ㆍ접수 길라잡이 교육 실시
구는 찾동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서는 신규 복지담당자의 역량강화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으로 보고 100여명의 신규 복지담당자에 대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구청 복지정책과에서는 신규배치된 사회복지담당자가 업무처리시 활용할 수 있도록 복잡한 지침을 아기쉽게 정리한 '사회보장급여 신청·접수 길라잡이' 책자를 발간, 배부했다.
또한 구는 지난 8월 '상회보장급여 신청·접수 교육'을 동주민센터 현장을 방문해 사례별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 교육은 복지정책과 통합조사팀의 김정희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동주민센터 복지전문상담관과 구청 조사담당자로 근무하면서 실제로 겪은 여러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신규 사회복지담당자의 눈높이에 맞춰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돼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신규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으로 민원편의 증진 및 복지행정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조기정착을 위해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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