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 폭행·감금 계모, 징역 10년 확정에 네티즌들 "어린아이 인생을 죽였는데"부터 "무기징역 해야"까지

서문영

  | 2016-10-03 00:02:08

▲ 사진=MBC 뉴스 캡처 딸을 감금하고 상습적인 폭행을 가한 계모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최근 동거남의 딸을 함께 감금하고 폭행하며 학대를 일삼은 한 37세 여성 최모 씨가 징역 10년 확정을 받았다.

최씨는 33세 박모 씨와 2012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딸을 모텔과 자택에 감금해오며 장기간 학대를 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학대를 참지 못한 딸이 지난 1월 맨발로 가스 배관을 타고 탈출했고, 앙상한 몸으로 동네 슈퍼마켓에서 발견돼 공분이 일어난 사건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 'coso****'는 "학대받은 동안 1일을 10년처럼 지내왔을 아이를 생각하면 형량이 너무 가볍군요", 'apm1****'는 "10년은 적다. 무기징역을", 'poto****'는 "학대는 어린아이의 인생을 죽이는거다. 평생 아파하면서 살아가는건데 10년?", 'youn****'는 "아동학대 범죄는 외국에서 거의 종신형을 선고 합니다", 'jhmj****'는 "소녀가 너무 불쌍하다"라는 반응으로 분노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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