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한수연, 진영과 날카로운 신경전으로 긴장감 고조

서문영

  | 2016-10-12 09:32:07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중전 한수연이 진영과 날카로운 신경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KBS2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왕위 계승을 위해 궁녀의 아이를 빼돌렸던 중전(한수연 분)은 조카 윤성(진영 분)에게 은밀히 바꿔치기한 아이의 덜미를 잡혀 당당했던 중전이 궁지에 몰린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16화 방송에서 중전은 홍라온(김유정 분)이 세자 이영(박보검 분)과 함께 궐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그 뒤를 쫓으려다 라온을 보호하려는 윤성에 앞길이 막혔다.

비밀스럽게 감추었던 본인 아이의 존재를 알고 있는 윤성에 치밀하게 준비했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인 중전은 악에 받쳐 뻔뻔하게 맞서지만, 증거를 가지고 있다는 윤성의 이야기에 패닉상태에 빠졌다. 한수연은 중전의 심리상태를 실감 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앞으로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희대의 악녀로서 브라운관을 사로잡고 있는 한수연은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더 킹'에서 정우성의 조력자로 조인성, 김아중과 함께 열연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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