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서거, 한국 반응 “이런 존재가 사망하다니, 어떻게 될지” “명복을 빕니다”

서문영

  | 2016-10-14 11:00:00

▲ 사진=주태국한국대사관 트위터 태국의 푸미폰 국왕 서거 소식에 네티즌들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태국 왕실 사무국은 현지시각으로 13일 70년간 왕위를 이어온 푸미폰 국왕이 서거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유년기를 태국에서 보낸지라 국왕 서거 소식이 남일 같지가 않다. 영화 시작 전에 애국가를 틀 때마다 단골소재로 등장할 만큼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왕이었다는 기억이다. 부디 영면하시고 태국의 정치질서가 안정되면 좋겠다”(bakk****), “태국의 국왕이 사망했네. 그들에겐 거의 신적인 존재였는데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bmkg****) 등 태국 국민들에게 미쳤던 국왕의 영향력에 대해 언급했다.

그런가하면 어떤 네티즌들은 “엄마가 아까 태국 국왕 죽으면 태국은 거들떠도 보지 말아야한다고 그랬는데 진짜 현실이 됐어. 태국에 계시는 교민들 다 안전하시길”(have****), “태국 3개월 금주령 이야기 나와서 뭔가 했더니 국왕 서거... 대단한 분이었다고 하던데 어쩌나”(slot****) 등 국왕 서거 이후 태국의 상황에 대해 걱정하기도 했다.

한편 주태국한국대사관은 “태국의 국가적인 애도 기간에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태국인들의 애도에 대해 이해와 존중을 표해 달라”며 “현지인들의 정서에 어긋나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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