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임수향, 거짓 연기로 한주완 유혹 성공 '존재감 무섭다'
서문영
| 2016-10-17 08:00:00
'불어라 미풍아'의 임수향이 거짓말로 엄마 반지를 잃어버리고 한주완과 키스하는데 성공했다.
16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신애(임수향 분)가 길거리에서 5000원짜리 반지를 사서 낀 후 희동(한주완 분)에게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남긴 단 하나의 유품이라고 거짓말 했다.
신애는 놀러간 바닷가에서 일부러 반지가 눈에 띄게 행동했다. 희동 역시 그 반지가 신애에게 중요한 반지임을 알게 됐다. 이후 신애는 반지가 빠지도록 빼놨고 희동과 신나게 바닷가에서 놀았다.
신애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바다를 멍하니 바라봤다. 희동은 이제 그만 돌아가자고 했지만 신애는 더욱 더 불쌍한 척, 세상에 혼자인 척 연기를 했다. 그런 신애가 가여워진 희동은 더 꽉 끌어안고 키스로 위로했다.
임수향은 오지은이 하차한 이후 급하게 합류했지만, 2주 만에 자신의 존재감으로 브라운관을 꽉 채웠다. 악녀 캐릭터로 자연스럽지 않은 연기력을 보인다면 중간 배우 교체가 독이 됐겠지만 임수향의 연기로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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