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연인' 홍종현,끝내 죽음으로 하차...'강렬한 인상'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0-26 09:00:00

▲ 사진=SBS '달의 연인' 캡처
'달의 연인' 홍종현이 끝내 죽음을 맞이하며 마지막까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는 황제가 된 홍종현이 죽음에 이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왕위에 오르기까지 온갖 살인을 일삼은 정종(홍종현)은 점점 환청이 들리고 정신병이 심해졌다.

이에 그의 어머니 황후 유씨(박지영)는 왕정(지수)에게 선위를 할 것을 요구하며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왕소(이준기), 박수경(성동일), 백아(남주혁)가 함께 반란을 일으키며 궁으로 쳐들어오자 의문의 유언을 남기며 죽음을 맞이했다.

홍종현은 어머니 황후 유씨에게 사랑받고자 점점 더 악해 질 수밖에 없던 안타까운 상황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매회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냈다.

또한,마지막 죽음을 통해 어머니에게 버려질까 두려워하는 모습에서는 악역이지만 사연이 있는 캐릭터의 상황을 통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했다.

홍종현은 “그동안 왕요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첫 악역이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며 “배운 것이 많은 작품이라 계속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마지막 회까지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하차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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