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THINK OF ME'…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무대 이야기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10-31 14:45:10
amStory 출판사는 신간 에세이 <THINK OF ME>가 뮤지컬 배우가 쓴 최초의 뮤지컬 이야기 책이라고 밝혔다.
이 책의 저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씨로 지난 2001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해 15년 동안 '지킬 앤 하이드', '마이 페어 레이디', '그리스', '위키드' 등 다양한 작품에 히로인으로 참여한 바 있다.
신간 <THINK OF ME>는 김소현씨가 무대에 선 뮤지컬 작품 12편의 이야기를 담았다.
12개의 작품을 소제목으로 구분하고, 소제목 내에 Overture(서막)-Act.1(1막)-Intermission(휴식)-Act.2(2막)-Finale(피날레)-Curtain call(커튼콜) 순으로 뮤지컬처럼 구성한 본문이 독특하다.
이 책에는 뮤지컬 배우로 살아온 저자가 전하는 15년간의 소회와 무대 뒷이야기, 그간 출연한 12편의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해석, 뮤지컬 후배들이 작품을 대해야 하는 태도 등 뮤지컬과 관련한 다채로운 이야기가 녹아 있다.
또한 각 공연 당시 일어난 에피소드와 직접 착용했던 의상과 소품 등에 얽힌 생생한 이야기들은 뮤지컬을 좋아하는 팬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충분히 공감을 불러 일으킬 만 하다.
독자와 팬들을 위한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 '그리스'의 'Since I Don’t Have You(2003)', '지킬 앤 하이드'의 'Once Upon A Dream(2004)', '엘리자벳'의 '나는 나만의 것(2013)', '모차르트!'의 '황금별(2016)', '오페라의 유령'의 'Home(2016)' 등 김소현씨의 대표 넘버 5곡이 든 CD는 다른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더욱 특별한 감동을 독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amStory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통해 배우 김소현씨의 기록 속에서 뮤지컬 한 편이 무대에 오르기까지, 그 치열하고 뜨거운 현장과 뮤지컬을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무대 위 배우들의 진짜 모습을 엿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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