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김봉환, 자상한 아버지의 위로...'감동바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1-20 09:58:42

▲ 사진=JTBC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방송 캡처 배우 김봉환이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극본 이남규 김효신 이예림, 연출 김석윤, 이하 '이아바') 7회에서는 정수연(송지효 분)의 아버지로 김봉환이 깜짝 출연하는 장면이 담겨졌다.

정수연은 이날 살림과 유아를 비롯한 일상에 지친 기색으로 도현우(이선균 분) 앞으로 이혼 서류와 결혼반지를 남겨놓고 가출해 친정으로 떠났다.

이후 수연의 아버지(김봉환 분)는 짐을 싸들고 친정으로 찾아온 수연의 모습을 보고는 부부싸움이 있었음을 짐작했다. 그러자 김봉환은 극중에서 딸을 위해 손수 식사를 차리는 등 다정함 면모로 '아버지만의 위로'를 보여줬다.

또 수연이 잠을 청하는 모습에는 홀로 담배를 피며 고민을 했고, 하모니카를 불며 쓰린 마음을 달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장면에서 김봉환은 수연 아버지 역으로서 출중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짙은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봉환은 1978년 뮤지컬 '땅콩 껍질 속의 연가'로 데뷔해 '레미제라블' '사운드 오브 뮤직' '한 여름 밤의 꿈' '브로드웨이 42번가' '오페라의 유령' 등 수많은 대작으로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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