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 갤러리, ‘Grace of Monaco Queen’ 전시회
오왕석 기자
ows@siminilbo.co.kr | 2016-11-21 11:31:17
[용인=오왕석 기자]경기 용인 서희 갤러리(관장 서희)는 오는 12월5일부터 13일까지 용인시청 1층 로비에서 오후2시~6시까지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 퀸’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여성과 아동 폭력을 예방하고 더 나은 인성회복을 위한 마음으로 기획됐으며, 미켈란젤로의 작품 ‘피에타(자비)’의 콜라보가 펼쳐진다.
또한 사회적 리더십 속에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아름다운 여성들(오드리 햅번, 그레이스 켈리, 힐러리 클린턴, 테레사수녀님)의 인물화는 물론 폭력 속에 일그러진 여성들의 고뇌와 절규의 메시지를 알리는 일러스트화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서희 갤러리는 ‘자유·평화·사랑·치유·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명의식을 갖고 빛을 주제로 전시한다.
전시회에는 홍익대학원동양학과를 졸업한 정수일 작가와 한남대 조소전공 대학원을 졸업한 장성희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은 다양한 미술 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한 공로로 이번 전시회의 작가로 선정됐다.
전시회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황금별’주제처럼 세상의 파멸과 좌절로 가득한 이 세상에 나의 자녀들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 현장에서 팝페라가수 박정소(한국의 폴버츠 최성봉의 멘토)의 ‘황금별’이 용인시청 전시장에 울려 퍼질 때 그늘진 삶 속에서도 세상에 굴하지 않고 세상을 이기며 살아온 여성들이 레드카펫에 워킹퍼레이드와 왕관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화광교회 윤호균 목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등 정치인은 물론 경제 문화계 인사들도 대거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서희 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용인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소외되고 치유 받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가까이 이 빛이 전해지길 소망해본다”고 말했다.
한편 서희 갤러리는 지난 2014년 근현대화의 거장 박수근 탄생100주년을 기념해 순수3대 ‘구도자의 빛’을 전시했으며, 지난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소통·화합 그리고 아름다운약속’이라는 주제로 국회 전시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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