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도심 흉물' 방치자전거 수거·재생산… 저소득층 아동 통학자전거로 재탄생!
이기홍
lkh@siminilbo.co.kr | 2016-11-28 15:38:39
재생자전거 100대 기증
[고양=이기홍 기자]경기 고양시는 최근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육교에 위치한 자전거 리사이클센터에서 재생자전거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기증 행사는 도심내의 흉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재생산한 뒤 그 재생자전거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배부함으로써 자원재활용 및 이웃과의 나눔 실천,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추진됐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방치자전거 수거를 실시하고 지역일자리공동체 부서와 협의해 7명의 인력을 활용해 자전거세척 및 부품교체·수리작업 등을 통해 재생자전거 100대를 생산했으며 이렇게 재생된 자전거는 동주민센터별로 차상위계층·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전달됐다.
재생자전거를 기증받은 한 학생은 "평소 학교까지 걸어가기엔 부담스러운 거리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하교했지만 이제는 자전거 통학을 통해 돈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시 윤성선 시민안전교통실장은 기증식에서 “기증사업이 자원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자전거 이용 인구 1200만 시대에 그만큼 사고율도 증가되고 있는 만큼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양=이기홍 기자]경기 고양시는 최근 일산동구 백석동 백석육교에 위치한 자전거 리사이클센터에서 재생자전거 기증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기증 행사는 도심내의 흉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재생산한 뒤 그 재생자전거를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배부함으로써 자원재활용 및 이웃과의 나눔 실천, 자전거 이용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 아래 추진됐다.
재생자전거를 기증받은 한 학생은 "평소 학교까지 걸어가기엔 부담스러운 거리여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등·하교했지만 이제는 자전거 통학을 통해 돈도 아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양시 윤성선 시민안전교통실장은 기증식에서 “기증사업이 자원재활용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자전거 이용 인구 1200만 시대에 그만큼 사고율도 증가되고 있는 만큼 안전교육의 중요성과 안전운행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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