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습지 생태탐방 프로 운영
이대우 기자
nice@siminilbo.co.kr | 2016-11-28 15:41:08
둔촌습지는 2만9952㎡의 규모로 대도시에서는 드물게 용출수로 유지되는 자연습지이며 육상생태계와 수상생태계가 조화를 이루고,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 등의 희귀새 20여종이 서식해 물박달나무와 오리나무 등이 군락을 이룬 희소성 높은 생물서식공간으로 도심속 생태보고로 평가받는 등 중요 가치를 인정받아 2000년 3월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둔촌습지의 보전가치 및 중요성을 알리기위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둔촌동 생태경관보전지역 관리협의회’ 소속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습지생물을 관찰하는 방식으로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회당 참가자는 10명 이내로 중학생 이상인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신청은 구청 푸른도시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생태계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닫고 자연보전에 관심을 갖는 산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이 와서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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