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産團 제5단지' 진입도로 건설공사장 관리법 규정 무시… 건설폐기물 무단방치

박병상 기자

pbs@siminilbo.co.kr | 2016-11-29 16:11:22

발주처인 부산국토청, 민원받고도 안일한 대응


▲ 공사장에서 발생된 건설폐기물이 방치돼 있는 모습. 2차 환경오염의 우려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구미=박병상 기자]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한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5단지(2공구) 진입도로 건설공사장이 최근 폐기물 처리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채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2차 환경오염 우려와 인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곳은 구미시 산동면 동곡리 925-2, 적림리 60 외 다수 부지에 2공구 연장 1.2km로 입체 1곳, 평면교차 2곳, 소교량 2곳에 대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사장에서 발생된 건설폐기물은 임시야적장에 모아 장기간 보관시에는 침출수가 토양으로 스며들지 않도록 보관 처리해야 함에도 규정을 지키지 않고 곳곳에 무단 방치했고 최근 잦은 비로 인해 2차 환경오염의 우려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부산국토청은 지난 10월 국가5공단 진입로 공사장 폐기물 방치에 대한 본보 기자의 민원을 받고 향후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이곳은 도로변 곳곳에 폐기물이 방치돼 있어 공사 발주처의 안일한 관리 부재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현장 맞은편은 상가 밀집지역인데 겨울철 강풍에 공사장에서 나오는 흙과 폐콘크리트에 묻은 먼지가 함께 흩날리고 있다. 이로 인해 국가5단지 진입로 인근 상가 지역은 도시미관이 크게 훼손되고 있으나 환경법은 무시한 채 공사가 강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현장 진입을 위한 세륜시설은 형식적으로 설치만 한 채 가동하지 않고 있고 세륜기 설치 규정 또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발주처인 부산국토청은 건설현장의 폐기물관리법에 안일한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로 인한 폐해는 그대로 인근 상가 주민의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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