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9.16일 시인 초청 문학특강

안종식

ajs@siminilbo.co.kr | 2016-12-05 10:00:00

[보성=안종식 기자]전남 보성군은 오는 9일과 16일 한국차문화공원내 차품평회실에서 '시가 흐르는 행복학교' 문학특강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사)시가흐르는행복학교가 주관하는 이번 보성문학아카데미의 문학특강은 중견 시인 함민복 시인과 최근 시집을 출간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이혜미 시인을 초청해 특강을 진행한다.

함 시인은 오는 9일 오후 2~4시까지 특강을 진행하며, 이 시인 특강은 오는 16일 오후 2~4시 열린다. 행사당일 차품평회실을 찾으면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함 시인은 1962년 충북 충주시에서 출생해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88년 '세계의문학'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우울씨의 일일>, <자본주의의 약속>,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 <말랑말랑한 힘>, <꽃봇대>, <눈물을 자르는 눈꺼풀처럼> 등이 있다.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애지문학상', '박용래문학상', '김수영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 시인은 1988년 경기 안양시에서 태어나 건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2006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으로 <보라의 바깥>, <뜻밖의 바닐라>가 있다.

한편 그동안 보성문학아카데미에서는 시창작반, 서사창작반, 고전읽기반을 개설해 많은 군민들과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또한 군민 뿐 아니라 인근 지역민도 강의에 참여할 수 있게 해 전남 유일의 인문학학교로서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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