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署, 내연녀 목졸라 살해후 시신유기한 피의자 이틀만에 검거
황승순 기자
whng04@siminilbo.co.kr | 2016-12-05 13:47:11
[고흥=황승순 기자]전남 고흥경찰서는 지난 4일 전남 순천시 모 원룸에서 송 모씨(52)를 내연녀 이 모씨(49·여)를 살해한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씨가 최근 이별을 요구하자 목을 졸라 살해했다.
또한 송씨는 이씨를 살해한 후 이씨의 차량을 이용해 시신과 범행과 관련된 증거물을 금산면 소재 거금대교로 이동해 바다에 유기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휴대전화 기록을 확인해 범행 이틀만에 송씨를 검거해 범행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5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적인 부분에 대해 계속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