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16·22일 지역복지 아카데미 운영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12-14 16:19:01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지역 복지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16일과 오는 22일 2회에 걸쳐 '지역복지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강좌는 ‘공공복지 속의 마을공동체 그리고 자살 예방’이란 주제로 구청 소강당과 평생교육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강의는 동 주민복지협의회, 통장, 마을살피미, 이웃사랑봉사단 등 복지활동가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1차 교육은 김승수 똑똑도서관장의 강의로 진행한다. 김 관장은 공유 도서관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복지활동가들이 이웃의 마음을 여는 방법과 과정을 소개한다.
2차 교육에서는 박병선 강릉원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나서 정신보건 영역에서의 실천사례를 중심으로 자살 예방을 위한 마을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과정을 통해 구는 복지활동가들이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학습하고 지역복지 실천 방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지역복지 아카데미는 지역의 일선에서 복지 도우미 역할을 하는 복지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라면서 “민·관 협력을 통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해 삶의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함께하는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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