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10월 연안사고로 119명 사망

표영준

pyj@siminilbo.co.kr | 2016-12-14 18:00:00

작년 동기 比 7% 감소
원인 익수 59%로 최다


[시민일보=표영준 기자]올해(1~10월) 연안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19명으로 전년 동기(128명) 대비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연안사고 사망자 유형은 익수가 59%로 가장 많았고 추락(32%), 고립·표류(5%), 기타(4%) 등 순이다.

이중 추락사고 사망자는 지난 1∼10월 38명이 발생해 전년 동기 대비 4명(18%) 증가했다.

익수사고 사망자는 2013년 61명에서 2014년 49명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81명으로 늘었으며, 지난 1∼10월에도 70명이 발생했다.

안전처는 특히 야간·음주 수영과 해녀들의 무리한 작업 등에 따른 익수사고와 방파제나 항포구, 갯바위에서 낚시나 관광을 하다 실족해 추락하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연안사고 인명피해가 지속함에 따라 안전처는 이날 제3회 중앙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개최했다.

연안사고예방협의회는 교육부와 행정자치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등 각 부처 고위공무원과 교수, 민간단체 대표 등 20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년 연안사고예방 시행계획 등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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