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주는 사람' 이하율, 하연주 잊지 못해 포장마차서 '만취'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15 09:00:00
1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극본 박지현, 연출 이성준 박승우)에서는 서석진(이하율 분)이 헤어진 김자경(하연주 분)을 잊지 못해 포장마차에서 술을 기울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모습을 본 방송국 선배는 "아까도 자경 씨 영상 보는 것 같던데. 마음이 안 잡혔냐?"라며 "그 때 아이 낳고 살림 차리라니까. 넌 왜 그렇게 우유부단하냐?"라고 함께 속상해했다.
이에 석진은 "아이 하나 놓고 살 일? 말은 잘 한다 자식아"라며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네 성격에 자경 씨 감당 못해. 자경 씨도 너 싫어하잖아"라는 말을 해 석진을 자극하는 꼴로 만들었다.
이에 석진은 선배의 예에 어떤 힌트를 얻은 표정을 지었다.
해당 장면에서 이하율은 연인을 잃은 속상함을 술에 취한 행동으로 실감나게 표현해내며 석진의 상실감에 젖은 심경을 제대로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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