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병세 악화된 김성겸에 "걱정마세요" 위로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15 10:05:24

▲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화면 캡처
'언제나 봄날' 선우재덕이 아버지에 대한 걱정과 연민을 표현하며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에서는 의사의 말대로 수술을 결정한 손혜자(오미연 분)와 입원한 주태평(김성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면식(선우재덕 분)은 병세가 악화돼 결국 입원하게 된 주태평을 주인태와 함께(한재석 분) 찾아갔다.

태평을 만난 면식은 "걱정마세요. 나아지고 있답니다"라며 태평에게 말했지만 그는 "죽는 거냐?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다. 이에 면식은 그게 무슨 소리냐며 언성을 높였고 태평은 "이렇게 살아봤자 자식들 등골 빼먹는 거 밖에 안된다. 차라리 오늘 가겠다"고 소리쳤다.

오늘 가겠다고 소리친 태평은 이어 "무섭다. 너네와 떨어지기 싫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면식은 아버지에게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흘렸다.

'언제나 봄날' 34회에서는 아버지 주태평의 고통에 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깊이있는 감정연기를 선보인 선우재덕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에 눈물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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