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 박서준, 첫 사극 도전에도 물오른 연기력…캐릭터 완벽 소화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20 09:47:05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2 새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에서는 박서준이 자유로운 천민 ‘무명’으로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명은 비루하지만, 불의를 보면 단박에 눈빛을 바꾸고 거침없이 응징하는 인물. 특히 중요한 선택 앞에서는 주령구(14면체 주사위)를 하늘로 던져 그 결과대로 행하는 엉뚱함도 지닌 예측불가 매력의 캐릭터다.
또한 적에게 쫓기던 도중 무명은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아로(고아라 분)를 구하게 되고, 운명 같은 첫 만남을 통해 로맨스까지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화랑들의 열정과 사랑, 성장을 그린 청춘 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밤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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