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13개 자치회관서 32개 프로그램 운영
고수현
smkh86@siminilbo.co.kr | 2016-12-20 15:16:20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21일부터 오는 2017년 2월 말까지 각 13개 동별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총 3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 기간 각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내 단체와 함께 진행하며, 어려운 이웃의 자녀를 위한 학습지도, 현장학습, 자원봉사활동 등 총 32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습능력 향상과 창의성·인성 개발, 공동체의식 함양을 돕는다. 동별로 약 30명 총 45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 가능하다.
운영 프로그램 중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초·중등 영어·수학과 한국사, 한자, 독서토론 과정을 운영하며 대학생 및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이밖에도 어린이가 ‘꼬마산타’가 돼 홀몸노인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기쁨도 전해줄 계획이다.
구 겨울방학 교실은 지역내 단체들과 연계해 진행된다. 여성단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및 종교단체를 비롯해 새마을문고, KT&G 복지재단 북부복지센터, 강북나눔연대, 강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자치회관 한지공예, 책과놀자 도서관 등 지역 단체들의 자원봉사와 지원으로 마련됐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참여를 희망하거나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은 경우 각동 주민자치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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