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성 수술 포기, 네티즌들 "이제는 남보다 본인과 가족을 먼저 생각했으면"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21 09:00:00

▲ 사진=로드FC
배우 김보성이 로드FC에서 안와골절을 당했다.

김보성은 지난 10일 로드FC에 데뷔해 일본 파이터 콘도 테츠오와 경기를 펼치다 오른쪽 눈 주위 뼈 1.8cm가 골절돼 경기를 포기했다.

그는 왼쪽 눈이 시각장애 6등급으로 이날 부상으로 인한 수술이 자칫 잘못되면 시력을 모두 잃을 수도 있을 위험이 있어 수술을 포기하고 물리치료 등을 통해 완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보성은 경기 후 입장 수익 전액과 파이트머니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모두 기부했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꾸준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한 포부를 다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좋은 뜻이셔서 너무 멋있는데 아이들 생각하시는 것도 좋지만 본인몸과 가족을 먼저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얼마나 가족들이 슬프시겠어요(wjdd****)" "수술을 하시든 안하시든 마음이 좀 그러네요ᆢ 항상 모범적이신 반듯한 생각과 태도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네(안방**)" "보성형님 형도 형을위해좀 사십시오(juns)" "가족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정말 가식없고 진실된 이시대 몇없는 의인이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프리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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