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봄날' 선우재덕, 김성겸 영정사진과 대화 나눈 후 마음 추스려

서문영

issue@siminilbo.co.kr | 2016-12-26 07:35:23

▲ 사진=MBC '언제나 봄날' 방송 캡처 선우재덕이 '언제나 봄날'에서 김성겸의 부재를 온 몸으로 체감했다.

26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언제나 봄날'(극본 김미경 서신혜, 연출 이형선)에서는 주태평(김성겸 분)의 죽음 이후 주면식(선우재덕 분)의 쓸쓸한 마음이 드러났다.

주태평의 장례식 이후 가족들은 집에 돌아왔고, 보현(이유주 분)이는 곧 있을 크리스마스를 생각하며 인정(강별 분)과 면식에게 "산타할아버지 있죠?"라고 물었다.

이에 면식은 아버지를 잃은 속상함 가운데도 보현에게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어 그럼. 산타 할아버지가 우리 보현이 선물 잔뜩 가져오신대"라고 대답했다.

이후 면식은 주태평의 영정사진을 방안 벽에 걸으며 '아버지. 저 이제 진짜 이 집 가장이에요. 그 동안은 아버지가 계셔서 무겁지 않았는데, 아버지도 많이 무거우셨죠?'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면식은 주태평이 영정사진 속에서 '무거우면 잠깐 내려놓으면 되지. 웃어. 웃으면 복이 들어온다는 거 몰라?'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마음을 다잡은 면식은 가족들과 모두 모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함께 만들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근기사